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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연승 행진이 끊겼다. 5연승에서 멈췄다. 장신 군단 스토크시티가 맨유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맨유는 주포 루니가 빠진 공백을 드러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시티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루니가 부상으로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에르난데스도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 주전 공격수의 부상으로 베르바토프와 오언이 투톱을 이뤘다. 하지만 둘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의 공격은 날카롭지 않았다. 나니만 선제골을 뽑으면서 자기 몫을 다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시작 후 정규리그 5연승을 달렸다. 웨스트브로미치(2대1), 토트넘(3대0), 아스널(8대2), 볼턴(5대2), 첼시(3대1)를 연달아 격파했다. 하지만 6경기 만에 스토크시티와 비겼다. 득점도 한 골에 그쳤다. 향후 선수 부상이 관건이다.
맨유의 이번 시즌 성적은 총 8경기에서 6승2무(칼링컵, 유럽챔피언스리그 포함)다.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