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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토크시티와 무승부, 연승행진 제동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03:43


◇맨유 나니. 스포츠조선DB

맨유의 연승 행진이 끊겼다. 5연승에서 멈췄다. 장신 군단 스토크시티가 맨유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맨유는 주포 루니가 빠진 공백을 드러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시티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미드필더 나니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았지만 맨유는 후반 7분 스토크시티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1m98)에게 동점골(1-1)을 얻어 맞았다. 맨유는 세트피스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에더링턴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크라우치가 달려들어오면서 머리로 찍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수비수 존스가 크라우치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루니가 부상으로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에르난데스도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 주전 공격수의 부상으로 베르바토프와 오언이 투톱을 이뤘다. 하지만 둘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의 공격은 날카롭지 않았다. 나니만 선제골을 뽑으면서 자기 몫을 다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시작 후 정규리그 5연승을 달렸다. 웨스트브로미치(2대1), 토트넘(3대0), 아스널(8대2), 볼턴(5대2), 첼시(3대1)를 연달아 격파했다. 하지만 6경기 만에 스토크시티와 비겼다. 득점도 한 골에 그쳤다. 향후 선수 부상이 관건이다.

맨유의 이번 시즌 성적은 총 8경기에서 6승2무(칼링컵, 유럽챔피언스리그 포함)다.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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