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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조국-남태희 맞대결, 팀은 1대1 무승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08:17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3차예선전에서 드리블하는 남태희. 고양=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1.09.02.

정조국(27·오세르)과 남태희(20·발랑시엔) 둘다 웃었다.

22일(한국시각) 열린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낭시와 발랑시엔의 경기에서 정조국과 남태희가 만났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오세르에서 낭시로 임대된 정조국은 교체출전을 통해 데뷔전을, 남태희는 시즌 첫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두 팀은 1대1로 비겼다.

낭시는 전반 15분 무칸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 발랑시엔 코아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남태희는 시종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산체스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태희는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정조국도 낭시 데뷔전을 치렀다. 오세르에서 단 한경기만을 출전하며 위기의 시간을 보내던 정조국은 페르난데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프랑스리그 2막을 시작했다.

정조국은 후반 25분 투입돼 남태희와 20분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한차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감각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낭시는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발랑시엔은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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