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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27·오세르)과 남태희(20·발랑시엔) 둘다 웃었다.
남태희는 시종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산체스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태희는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정조국도 낭시 데뷔전을 치렀다. 오세르에서 단 한경기만을 출전하며 위기의 시간을 보내던 정조국은 페르난데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프랑스리그 2막을 시작했다.
정조국은 후반 25분 투입돼 남태희와 20분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한차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감각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낭시는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발랑시엔은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