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유리몸' 하그리브스, 부활골 작력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09:30


맨유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 스포츠조선DB

최고의 유리몸 오언 하그리브스(맨시티)가 돌아왔다. 하그리브스는 22일 새벽(한국시각) 버밍엄시티와의 2011~2012시즌 칼링컵 32강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맨시티 데뷔전에서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슛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하그리브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만능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7~2008시즌에는 맨유로 이적해 34경기를 뛰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각종 부상에 시달렸다.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3시즌동안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방출된 하그리브스는 올 시즌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하그리브스는 60분을 뛰었고, 맨시티는 버밍엄시티를 2대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하그리브스는 우리 팀에 중요한 존재다. 지난 3주간 몸에 이상이 전혀 없었다. 무릎 움직임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