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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과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윤빛가람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호의 중심으로 거듭난 것 같냐'는 질문에 "한 경기에서 잘했다고 (내 위치가)바뀌지 않는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번 골을 넣던 위치라 자신 있었다. 세트피스 연습 열심히 했다."
당시와 다른 건 딱 한가지. 서울전에서는 '시크한' 무표정 세리머니를 보였다면 이번에는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선제골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자신의 파트너인 정우영에 대해서는 "내가 공격적으로 나갈때 뒤에서 수비를 잘 해줬다. 호흡이 좋았다"고 평했다.
창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