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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6분 슈르스버리의 골잡이 콜린스가 코너킥을 머리로 들이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슈르스버리는 중거리 슈팅을 계속 날리며 아스널 문전을 위협했다. 중앙싸움에서도 아스널은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전반 32분 아스널은 깁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2분 체임벌린이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베나윤의 쐐기골이 나오며 그제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이날 아스널은 미야이치 등 어린 선수들은 물론이고 평소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을 풀가동했다. 하지만 4부리그팀을 상대로도 최근 리그에서 보여준 난감한 허둥지둥 플레이를 쉽사리 떨치지 못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