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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올시즌 첫 도움 달성, 오언 선제골 도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9-21 04:12


박지성. 스포츠조선DB

맨유 박지성(30)이 올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앨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칼링컵 3라운드에서 전반 15분 오언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긱스와 함께 공격의 실마리를 푸는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박지성은 빠른 시간 선제골을 배달했다. 중원에서 전달된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파고드는 오언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자로잰 듯 쇄도하는 오언의 스피드를 제대로 살려준 패스였다. 오언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8대2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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