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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0)이 올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박지성은 빠른 시간 선제골을 배달했다. 중원에서 전달된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파고드는 오언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자로잰 듯 쇄도하는 오언의 스피드를 제대로 살려준 패스였다. 오언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8대2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