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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호곤 "남은 5경기 전승, 앞만 보고 가겠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17 19:36


울산 김호곤 감독은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조선 DB

"5경기 남았다. 매경기 방심하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또 한 고비를 넘겼다.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17일 상주 상무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10승5무10패, 승점 35다. 6위권 팀들과 아직 승점 차이가 크다.

17일 상주전을 마친 김호곤 울산 감독은 "6강에 가겠다는 우리 선수들의 마음이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며 "이제 5경기 남았다. 어느 한 경기가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앞만 보고 승점 챙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전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겠다는 다짐이다.

김 감독의 선택이 맞아 떨어졌다. 감 감독은 이날 올시즌 주로 교체 출전해 온 공격수 이진호를 선발 출전시켰다. 김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경기 전에 이진호를 따로 불러 컨디션을 체크했다. 상주전에서 강했기 때문에 자시감을 갖고 있어 선발로 내세웠다"고 했다. 이진호는 이날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또 쐐기골을 터트린 박승일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박승일은 스피드 있고, 활동폭 넓은 선수다. 앞으로 계속 투입할 생각이다"고 했다.
울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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