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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아스널 이적은 잊었다. 이제 블랙번위해 집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17 11:59 | 최종수정 2011-09-17 12:00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크리스토퍼 삼바가 아스널 이적 문제때문에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삼바 영입을 1순위로 올려놓았지만, 이적료에 이견을 보이며 페어 메르테자커를 독일 베르더 브레멘에서 데려왔다.

삼바를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에 아무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삼바는 이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부진을 반복, 주장 완장까지 뺏겼다. 그러나 이제 다시 블랙번을 위해 뛰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삼바는 "아스널이 시즌 말미에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것이 인생이다"고 했다. 이어 "적응하지 못했냐고? 물론이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삼바는 "나는 내가 집중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이후 감독, 폴 로빈슨, 데이비드 던 등 베테랑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주장직을 잃은 것은 관심없다. 나는 이제 클럽을 위해 100% 헌신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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