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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75)이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플라티니는 UEFA 수장으로 블래터가 FIFA에 집권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세계 축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럽으로써는 같은 유럽권인 스위스 출신 블래터가 FIFA를 이끌어가는 것이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라고 여겨왔다. 블래터 역시 다른 대륙 연맹에 비해 UEFA에게는 관대한 정책을 유지해 왔다. 두 단체와 인물의 관계를 따져봤을 때 회장직 조기 이임설은 설득력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는 설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실현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FIFA관계자는 '오는 25일 키프로스에서 열릴 FIFA총회를 시점으로 이런 움직임이 점점 명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