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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11일 귀국 '국내서 재활 치료만 집중'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3:13


볼턴 이청용. 스포츠조선DB

정강이뼈 2중 골절 부상 후 재활 치료 중이던 이청용(23·볼턴)이 지난 11일 조용히 귀국했다.

이청용의 매니지먼트사인 김승태 티아이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4일 "이청용이 가족과 함께 귀국해 부모님댁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분위기 전환 차원이다. 부상 후 40여일이 흐른 뒤 안정을 찾자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3~4주간 국내에 머물며 국가대표 주치의 송준섭 박사(42·유나이티드 병원장)와 함께 재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기로 했다. 중앙대학교 한덕현 정신과 교수도 재활 치료에 합류, 부상으로 겪었을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어떤 외부 일정도 잡지 않고 재활에만 신경 쓸 것"이라면서 "아직 출국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3~4주간 머물 것이다. 구단과 상의해 출국일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7월 31일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가 2중 골절 되는 부상을 입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당초 9개월의 공백이 예상됐지만 이청용은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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