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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하면 얼마나 벌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0:09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2010~201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런던=노주환 기자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올시즌 벌어들이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맨유가 벌어들인 4600만파운드(약 794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클럽이 우승을 할 경우 최대 5000만파운드(약 863억원)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에 진출한 팀은 일단 300만파운드(약 51억원)를 참가금으로 받는다. 여기에 경기료로 45만파운드(약 7억7000만원)를 받고, 승리시에는 70만파운드(약 12억원), 무승부에는 32만파운드(약 5억5000만원)를 보너스로 받는다. 16강 진출시에는 추가로 260만파운드(약 44억원)를, 8강은 300만파운드를, 4강은 360만파운드(약 62억원)를 받는다. 영예의 우승팀은 810만파운드(약 139억원), 준우승팀은 500만파운드(약 86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여기까지는 공식 상금이다. 가장 큰 수익원인 TV중계권료가 포함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각 나라별 TV중계 계약을 근거로 TV중계료를 계산해 분배한다. 지난시즌 첼시는 TV중계료로 2300만파운드(약 397억원)를 받았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었다. 올시즌은 이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이 예상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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