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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은·마토, 곽희주·황재원 부상 공백 메운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9:08


수원 수비수 마토. 스포츠조선DB

윤성효 수원 삼성 감독은 14일 조바한과의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홈 1차전을 앞두고 골머리를 썩었다.

수비진에 구멍이 뚫린 것이 이유였다. 국가대표 출신 황재원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근 오범석과 함께 든든하게 중앙을 지켰던 그였기에 큰 공백이 예상됐다. 게다가 곽희주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난감했다.

그러나 윤 감독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부상 중이던 '통곡의 벽' 마토가 그라운드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만능 키' 오장은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면서 곽희주의 공백을 메웠다. 윤 감독은 오범석을 마토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출 자원으로, 홍순학을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시켰다. 탄탄한 스쿼드 속에서 포백 수비라인을 다시 꾸렸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윤 감독은 최전방에 스테보를 두고 염기훈과 디에고를 양쪽 측면에 배치시켰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이상호를 둔 윤 감독은 국가대표 이용래와 박현범을 '더블 볼란치'로 사용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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