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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스]바르샤와 비긴 AC밀란, 코너킥이 0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07:46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AC밀란(이탈리아)을 시종일관 몰아쳤다. 볼점유율에서 70%를 차지하면서 30%에 그친 AC밀란을 계속 두들겼다. AC밀란이 90분 내내 코너킥을 단 한 개도 얻지 못한 걸 보면 밀란이 수비를 하다 역습으로 맞섰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14일(한국시각) 홈인 누 캄프에서 벌어진 AC밀란과의 2011년 유럽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경기 시작 24초 만에 AC밀란 공격수 파투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다. 파투의 골은 역대 유럽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5번째 최단시간 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티아고 실바에게 기습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6분 페드로의 동점골(1-1)과 후반 15분 터진 비야의 역전골이 빛이 바랬다.

E조의 잉글랜드 첼시는 홈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다비드 루이스의 결승골과 마타의 추가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공격수 토레스가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포르투(포르투갈)는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유럽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 전적(14일)

겡크(벨기에) 0-0 발렌시아(스페인)

첼시(잉글랜드) 2-0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마르세유(프랑스) 1-0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 1-1 아스널(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2-1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아포엘(키프로스) 2-1 제니트(러시아)

바르셀로나(스페인) 2-2 AC밀란(이탈리아)

플젠(체코) 1-1 바테(벨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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