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홈 무패 기록을 깨는 경기로 만들어주겠다. 잘 지켜보라."
조바한은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성남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만수르 감독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성남에게 패했지만 그것은 역사일 뿐이다. 이번에는 다른 경기를 보여주겠다. 1차전이 원정으로 치러지다보니 힘겨운 경기가 되겠지만, 2차전은 우리 홈에서 열린다. 양팀 모두 공평한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만수르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수원-성남전을 봤는데 수원은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이 뛰어났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바한의 주장 모하메드 살살리는 "지난해 결승전까지 치르면서 얻는 경험을 충분히 발휘하겠다.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8강전 결과를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이길 자신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