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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지동원 "데뷔골로 자신감 얻었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09-12 08:29



"이 골로 자신감을 얻었다."

선덜랜드 구단 홈페이지는 10일 밤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첼시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기록한 지동원과의 짤막한 인터뷰를 실었다.

지동원은 여전히 겸손했다. "라르손이 크로스를 올렸고, 벤트너가 살짝 올려줬고, 내가 슈팅한 것이 네트 안으로 들어갔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동원은 "이 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데뷔골을 넣어 기쁘지만, 이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해 아쉽다"며 팀 패배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표했다. 지동원의 소속팀인 선덜랜드는 개막후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동원은 정규리그 3경기만에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역대 한국선수 최연소 EPL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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