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선 좌절 여자 대표팀, 호주전도 1-2 역전패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의 꿈을 이루지 못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중국 지난의 산둥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호주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일본, 북한에 밀려 이미 본선행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은 최종예선 5위(1승1무3패 승점 4)에 그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여자 대표팀은 전반 26분 권하늘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호주의 데 반나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13분 뒤인 후반 30분에는 바트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호주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여자 대표팀은 이날 칭다오로 이동,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