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는 10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미야를 상대로 전반 4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8일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소집 직전 빗셀고베전에 9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A매치 직후 첫 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지칠 줄 모르는 골 감각을 뽐냈다. 두자릿수 골로 팀 내 최다 득점 1위, J-리그 전체 득점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이근호의 결승골과 후반 32분 프라이냐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16승5무4패(승점 53)로 선두를 질주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