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대회 첫 금을 딴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32)은 아줌마다. 올해 나이 32세.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7세 카를로스와 3세 웬디가 있다.
그는 2010년 뉴욕마라톤과 LA마라톤 우승에서 우승했다. 올해 런던마라톤에선 3위를 했다. 코치이자 남편이 길버트 체루이요트 코에치다. 남편도 세계적인 중장거리 스타였다. 키플라갓은 현재 케냐 경찰청 소속이다. 그는 올해 시즌 랭킹 3위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미국 육상 전문지 트랙 앤드 필드에서 꼽은 우승 후보였다. 키플라갓은 올해 실력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무더위가 강한 마라토너였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