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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20세 이하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온 김영욱(20) 이종호(19)는 컴백하자마자 시차에 적응할 틈도 없이 팀 훈련 참가를 자청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코뼈가 부러진 황도연(20)과 FA컵 수원전에서 갈비뼈를 다친 이 완(27)은 컨디션이 올라오기가 무섭게 "2군 경기라도 뛰고 싶다. 뛰게 해달라"며 덤비고 나섰다. 올림픽호의 왼쪽 사이드백 윤석영(21)은 포지션 욕심을 버리고 감독이 낙점한 미드필더 보직을 묵묵하고 든든하게 지켜내고 있다. '최고참 주장' 이운재(38)는 27일 상주전을 앞두고 후배들을 아우르며 회식으로 하나 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