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사뮈엘 에토오(30·카메룬)가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에서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로 이적한다. 이적료 2500만유로(약 387억원), 연봉으로 무려 2050만유로(약 319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매일 약 8730만원(5만6164유로)씩 버는 셈이다. 유럽 주요 언론은 에토오가 25일 마하치칼라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3위는 리오넬 메시(24·바르셀로나)로, 지난시즌 1050만유로를 받았다. 4위는 다리오 콘카(28·중국 광저우). 올해 1467만달러를 받는데 유로로 환산하면 약 1018만유로다. 5위는 페르난도 토레스(27·첼시)로 지난시즌 리버풀에서 첼시로 옮기면서 연봉 1000만유로를 찍었다.
그렇다면 박지성(30·맨유)는 어느 정도일까. 박지성은 지난시즌 380만유로를 받아 정확히 100위에 올랐다. 최근 재계약하면서 연봉도 뛰어 올시즌 약 540만유로(추정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시즌 기준으로 보면 세계 연봉 랭킹 42위다. 500만유로를 받은 전 독일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락(35·독일 레버쿠젠)과 호나우지뉴(31·브라질 플레멩구) 보다도 많이 받는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세계 축구선수 연봉 톱5(※자료 출처:푸트볼 파이낸스)
=순위=선수(소속팀)=연봉(한화)
=1=사뮈엘 에토오(안지 입단 예정)=2050만유로(약 319억원)
=2=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200만유로(약 187억원)
=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050만유로(약 163억원)
=4=다리오 콘카(광저우)=1018만유로(약 158억원)
=5=페르난도 토레스(첼시)=1000만유로(약 15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