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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초반 박지성이 벤치만 달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려는 기우였다. 영은 완벽에 가까운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 전술에 잘 녹아들고 있다. 특히 맨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와 웨스트브로미치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로 자리매김 중이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기용법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퍼거슨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에게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주는 편이다. 박지성에게도 적용됐던 얘기다. 2005년 7월 맨유 입단 이후 34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이라는 변수도 있었지만 맨유에서 개인 통산 최다 출전 경기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