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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3위·승점 39·11승6무5패)과 수원 삼성(5위·승점 35·11승2무9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막판 6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9승7무6패)와 7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3·9승6무7패)의 승점차는 1.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K-리그 16개 구단 사령탑 모두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걸었던 1차 목표. 중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전남과 8위 경남FC(승점 33·9승5무8패), 9위 울산 현대(승점 28·8승4무10패)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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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울산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경남은 23라운드부터 포항, 전남, 전북을 차례로 상대하고, 울산 앞에는 수원, 제주가 버티고 있다. 양팀 모두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경남은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 울산은 3연패를 당했다. 23라운드부터 2~3경기에서 고전할 경우 회복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