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의 주전 스트라이커 김명중(26)이 6강행 해결사로 떠올랐다.
|
|
올 시즌 내내 전남은 빈공에 시달렸다. K-리그 22라운드를 통틀어 24득점-20실점을 기록중이다. 22라운드의 절반 가까운 10경기에서 무득점이다. 강원(6골) 광주(20골) 울산(22골) 다음으로 득점이 적다.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지동원의 이적, 승부조작 관련 정윤성의 이탈 등 공격진의 누수가 심했다. 웨슬리 인디오 등 용병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구전 이후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6~7월 무패를 달리며 한때 3위까지 끌어올렸던 순위가 7위로 내려앉았다. 리그 최소 실점의 단단한 수비진의 힘으로 버텨왔지만 마지막 순간, 결국 필요한 건 한방이다. 공격 없는 호성적은 있을 수 없다. 4위 부산(승점 36)과 7위 전남(승점 33)의 승점 차는 1경기, 박빙의 승부 속에 '해결사'가 절실히 필요한 때, 김명중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남은 게임을 공격적으로 해서 반드시 6강 플레이오프에 갈수 있도록 하겠다. 충분히 갈 수 있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