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병원행, 조광래 감독 또 긴장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08-20 22:29



조광래호에 또 비상이 걸렸으나 곧 해제됐다. 주전 중앙수비수 홍정호(제주)가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에 실려갔다.

홍정호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홈경기(0대3 패)에서 경기 종료 직전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그는 착지하다 서울 선수에게 엄지 발가락을 밟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경기 직후 "X-레이를 찍으러 보냈다. 상대에게 엄지를 밟히면서 큰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조광래호의 주전 중앙수비수다. 지난 10일 한-일전에선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이름이 거론돼 빠졌다. 그는 무혐의 처리됐다. 22일 공개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선 재승선이 예상된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남 제주 홍보팀장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조 감독은 이청용(볼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서귀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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