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김영권, 발목 부상으로 전반 24분 교체

◇김영권. 스포츠조선DB

김영권(21·오미야)이 부상으로 한-일전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김영권은 10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일 정기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 했다. 그러나 전반 24분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최주영 의무팀장이 그라운드에 들어가 상태를 확인했으나,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결국 조 감독은 김영권 대신 박원재(전북)를 교체 투입했다.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김영권은 한-일전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일본에서 뛰는만큼 상대 선수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다, 올해 오미야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치게 됐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