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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9경기에서 19골-19실점. 울산 현대는 올시즌 수비는 견고한데,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다. 4일 현재 8승4무7패, 승점 28로 8위에 머물고 있다. 멤버 구성이나 객관전력에 비해 성적이 따라주지 못했다. 전반기 설기현 고창현 등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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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용병이라 하더라도 팀과 궁합이 잘 맞아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 감독은 "보통 공격수들은 골 넣는 능력만 발달해 있고 패스에 서툰 경우가 많은데, 루시오는 주변을 보고 동료를 활용할 줄 안다"고 했다.
루시오의 울산 데뷔전은 6일 K-리그 20라운드 FC서울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6위 서울과의 승점차는 2에 불과하다. 홈에서 서울을 잡으면 6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전반기 상위권 팀들에게 고전했던 울산이 중위권 틀을 깨려면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 중심에 루시오가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