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성용, 몸살 털고 EPL 스완지전 출전했지만..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08:36 | 최종수정 2011-08-04 08:39


◇기성용. 스포츠조선DB

심한 몸살을 앓았던 기성용(22·스코틀랜드 셀틱)이 컨디션을 회복하고 5경기 만에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스완지 시티. EPL 진출이 꿈인 기성용에겐 자신의 현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였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안과의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축포를 터트린 뒤 첫 출전이다. 기성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셀틱은 울버햄턴(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아일랜드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기성용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PL 팀을 상대로 풀타임 출전해 적응력을 기르는데 만족했다.

반면 앞선 3차례 친선경기 때 모두 출전했던 차두리(31)는 결장했다.

이날 스완지에 0대2로 패한 셀틱은 개막전 이후 치른 4차례 친선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셀틱은 7일 애버딘과 정규리그 2차전을 치른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