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맨시티, 레논 영입 위해 아데바요르 제안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7:18


레논과 아데바요르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사진캡처=데일리미러 홈페이지

맨시티가 새로운 영입대상을 찾았다. 토트넘의 윙어 아론 레논이 주인공이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시티가 레논의 영입을 위해 에마누엘 아데바요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미러는 두 팀이 이미 논의를 시작했고, 진척이 빨라 몇일내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성사될 경우 올여름 최고의 빅딜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팀의 이해 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은 측면 보강을,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한다. 맨시티는 사미르 나스리 영입에 진척이 없자 레논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는 토트넘은 이미 아데바요르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아데바요르가 만시니 감독과, 레논은 레드냅 감독과 껄끄러운 관계라는 사실이다. 두 선수 모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특히 아데바요르와 만시니 감독의 경우 서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방할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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