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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총 60명이 움직였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7:06


◇2011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엠블럼

여름 추가 등록 기간 동안 총 60명의 선수가 새 둥지를 찾았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최근 2011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추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14개 구단에서 60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별로는 목포시청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천안시청으로 나란히 8명이었다.

현대미포조선과 고양국민은행이 가장 알차게 전력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진섭, 일본 J-리거 출신 이재민, 브라질 용병 공격수 호니 등을 영입했다. 선두 국민은행도 뒤지지 않았다. 즉시전력감인 미드필더 박도현, 태국 1부리그 출신 공격수 이호진, 중국 허난전예(1부) 출신 수비수 송태림을 영입했다. 두 팀 모두 실업축구의 명가로 우승에 목말라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2008년 통합 우승이 마지막이다. 국민은행은 2006년 우승 이후 4년 동안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천안시청은 K-리거 출신 이인식 이근원 조원광 등을 영입했다.

이번 추가등록에선 다양한 해외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눈에 띈다. 중국, 일본, 브라질, 태국은 물론이고 체코리그에서 뛴 선수도 있다. 용인시청에 입단한 수비수 강 민은 체코 2부 투클라에서 뛰었다.

내셔널리그 17라운드 7경기는 5~6일에 벌어진다. 팀들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매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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