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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속선수 승부조작 혐의 조사중" 공식 사과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22:52


◇전남 드래곤즈가 24일 공격수 정윤성이 지난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 캡처=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인 전남 드래곤즈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전남은 24일 홈페이지에 "전남 드래곤즈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 안타까운 심정으로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전남은 소속 선수 정윤성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음을 공개한 후, 작년 9월 18일 울산과의 원정전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 종료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남은 "스포츠 세계에서 승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페어 플레이라고 생각하며 구단에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뿌리를 뽑아서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습니다"고 승부조작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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