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연맹 충북 충주시와 대회 개최지 협약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우건도 충주시장이 개최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축구연맹

올해 전국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된다.

대학축구연맹은 20일 충주시청에서 개최지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우건도 충주시장,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문대식 충주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다음달 중순부터 8월초까지 열린다.

변 회장은 "여러 도시에서 개최 희망을 해왔지만,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좋아 선수단이 이동하는데 피로를 덜 수 있고 숙박시설, 먹거리도 충분하며 각종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충주시로 택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충주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스포츠 메카로 발전하고 있다. 탄금대체육공원 일대에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 관광, 예술,체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학축구대회를 유치해 축구붐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에선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조정과 카누 종목을 개최한다.
김성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