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불륜 스캔들'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사진캡처=영국 더 선 홈페이지.

라이언 긱스(38·맨유)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 최근 들통난 '불륜 스캔들'로 받은 스트레스때문이다.

긱스의 '막장 불륜' 실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걷잡을 수없이 커지고 있다. 웨일스 출신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으로 친동생의 아내 나타샤에 이어 사부인에게 추파를 던지는 등 추악한 모습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8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긱스의 탈모는 2009년 6월부터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영국 고등법원에 토머스와의 스캔들에 대해 보도금지 명령 신청을 내면서부터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주위에선 긱스 탈모의 원인이 축구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유는 그라운드 안이 아닌 밖에 있었다. 불륜의 비밀이 깨진 것에 대한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탈모 방지 치료를 시작했다. 3만파운드(약 5000만원)를 들여 치료에 힘쓰고 있다 있다. 게다가 1만4000파운드(약 1000만원)나 되는 탈모 방지용 기계를 구입하기도 했다. '불륜 스캔들'로 추락한 이미지 쇄신에다 탈모까지 신경써야 하는 긱스다. 김진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