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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18·함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2010~2011시즌 전반기 최우수 신인에 뽑혔다.
프리시즌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넣은 그는 발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3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자신을 보기 위해 직접 독일로 날아온 조광래 A대표팀 감독 앞에서 2골을 성공시켜 화제가 됐다.
특히 조 감독은 22일 국내전지훈련에서 손흥민의 기량에 엄지를 세웠다. 그는 "손흥민을 아시안컵에 기용했으면 한다"며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선정됐고, 최고의 사령탑에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뽑혔다. 최고 이적 선수의 영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샬케04에 둥지를 튼 스페인 축구스타 곤살레스 라울에게 돌아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