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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챗봇 서비스 역시 이날 오전 다수의 이용자에게 '서버가 바쁘니 다음에 시도해 주세요'라는 답을 내놓거나, '너무 자주 메세지를 보내고 있으니 또 잠시 기다리라'는 알림을 띄우는 등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딥시크 측은 이에 지난 27일 '개선 조치를 적용했으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공지했으나, 서버 장애는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선보인 AI 모델 딥시크-V3는 높은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체 인력이 150명 남짓한 스타트업 기업이 오픈AI에 비해 크게 부족한 인프라로 GPT-4에 필적하는 고성능 AI를 만들어 무료로 공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딥시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딥시크의 등장에 반도체·SW(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6.97% 폭락하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 5천890억달러(약 846조6천875억원)가 증발했다가 이후 회복세로 들어섰다.
코스피 지수는 설 연휴 후 개장 첫날인 31일 반도체·반도체장비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카카오·네이버 등 AI 서비스 업체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juju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