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맨시티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안필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리버풀 팬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괜찮다. 경기의 일부이고, 나는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놀라운 경기를 치렀다. 나는 그들을 존경한다"면서도 "모든 경기장이 나를 해고하려 한다. 브라이턴(11월 10일)에서 시작됐다. 어쩌면 우리가 얻은 결과가 맞을 수도 있다"고 씁쓸해 했다.
|
그리고 '나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순간을 이용해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강조하고 싶다'며 자선 재단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리액션에 대해 많은 반응들이 쏟아지자 결국 입을 열었다. 그는 "난 전혀 쿨하지 않다. 그 동안 우리가 이겨왔기 때문에 쿨해보인거지, 졌을때 나는 항상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어 "아마 나와 그때의 무리뉴가 비슷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는 3회 우승을 했고, 난 6회 우승을 했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