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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달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로부터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은 '괴물'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이번엔 유명 언론사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뽑혔다.
김민재는 11월에 열린 우니온 베를린(3대0 승), 벤피카(1대0 승), 장크트파울리(1대0 승), 아우크스부르크(3대0 승), 파리생제르맹(1대0 승)전 등 리그 3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2경기 총 5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전 경기 무실점 승리를 이끄는 활약으로 언론사 기자들의 이달의 팀 투표에서 총 4표를 얻었다.
네덜란드 매체 '엘프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는 총 7표를 얻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함께 ESM 11월 이달의 팀에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다. 한국과 네덜란드 축구를 대표하는 '통곡의 벽'의 웅장한 만남이다. 반 다이크는 9월부터 11월까지 3달 연속 이달의 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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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나폴리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합작한 김민재와 디 로렌초는 ESM 11월 이달의 팀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 시절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급기야 주전 입지를 잃은 지난 2023~2024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매 경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인마크면 대인마크, 커팅이면 커팅, 패스면 패스, 현대축구에 걸맞은 모습을 보인다.
3일 기준, 유럽 5대리그에서 김민재(1831개·컵대회 포함)보다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는 팀 동료 요주아 키미히(2089개) 한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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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ESM 올해의 팀 최다 수상자는 'GOAT'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로 2005~2006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무려 15회 수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9회로 2위,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7회로 3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2023~2024시즌 올해의 팀은 다음과 같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케인-킬리안 음바페, 플로리안 비르츠-주드 벨링엄-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다니 카르바할-안토니오 뤼디거-반 다이크-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얀 좀머.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