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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에 들어가면 기존 부산정비창까지 관할하는 본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부산정비창을 운영 중이지만 1천톤 이상의 수리시설이 없어 대형 함정의 경우 해군정비창에 위탁 수리 중이다.
그러나 해군함정이 대형화되면서 수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자 허사도에 서부정비창을 신설 중이다.
현재 서부정비창은 약 58% 건설공사가 진행됐으며, 예정 공정대로 내년 7월 완공된다.
김해철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신설추진단장은 "해경 서부정비창이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160?의 함정 수리가 가능해 연간 4천여명의 승조원이 목포에 1개월 이상 머무르게 된다"고 말했다.
전날 정비창 건설 현장을 찾은 박홍률 목포시장은 "정비창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가능하다면 선박수리에 있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달라"고 요청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