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 원가가 개선되고 합병 상골가 점차 줄면서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86.5% 증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매출 성장에는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기여했다고 셀트리온은 분석했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비롯한 후속 제품 매출이 3천425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112.5% 증가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경우 지난달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운영하는 6개 공·사보험 계약을 모두 확보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PBM이 처방약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데, PBM 목록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됐음을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순항 중"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 위탁개발생산(CDMO)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j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