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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았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도 지불할 계획으로 보인다.
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시티가 플로리안 비리츠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46골 49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16경기에서 7골 1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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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고려 중이다. 최근 몇 시즌 부상으로 결장 횟수가 늘어난 더브라위너는 계속해서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적시장 때마다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미국 MLS도 더브라위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채워야 할 ?釉湛 다가오고 있다. 비르츠라면 맨시티를 전성기로 이끈 더브라위너의 존재감을 채울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
다만 비르츠 영입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쟁 팀의 존재가 맨시티를 위협하고 있다. 팀토크는 '리버풀, 첼시, 바이에른 뮌헨도 비르츠를 주시하고, 선수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 등 쟁쟁한 팀들이 비르츠의 이적 가능성을 확인한다고 알려졌다.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 지출을 준비 중이다. 비르츠 영입을 중원 세대 교체도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