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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제왕절개 수술 후 처음 만난 아들을 본 감격과 수술 회복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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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진짜 조리원 동기같다"고 감동하면서도 남편 식사에는 치킨 반찬이 나오자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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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 후 첫 걸음을 뗀 이은형은 아기가 있는 신생아실을 찾아 아들 깡총이를 만났다. 이은형은 붓기가 빠지니 더 아빠와 똑 닮아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막으로 "재준오빠..아니 깡총아"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아들을 처음 본 이은형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이은형은 "호르몬이 엉망이라 눈물이 난다"고 전하며 옆에서 웃고 있는 강재준을 보면서 얄미워하기도 했다.
다음날 첫 일반식을 받아든 이은형은 "출혈이 많았는데 남편이 피에 젖은 패드를 직접 갈아주고 치워주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며 "너무 고마웠다. 평생 잊지 않을게. 마음이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지?"라고 외모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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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몸무게는 81kg 그대로"라며 "조리원 밥은 더 맛있겠죠?"라고 식사를 야무자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 6일 아들을 출산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