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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지현우가 한수아 대신 교통사고를 당해 충격에 빠트렸다.
필승의 집에 방문한 공진택(박상원 분)은 그간 자신의 잘못을 필승의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한 가족처럼 잘 지낼 것을 부탁,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필승을 양자로 삼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찝찝해하는 수연과 달리 결연한 진택의 표정이 향후 두 가족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모았다.
지영에게 집착하는 진단을 목격한 필승은 그의 앞을 막아섰다. 지영을 사이에 두고 주먹 다툼까지 하는 두 남자의 모습에 지영은 분노, 자리를 피했다. 필승에게 화난 진단은 진택이 필승을 아들로 삼겠다고 선언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필승에게 계속 설駭 지영은 그와 함께 대사 연습에 나섰다. 필승은 "나 안 좋아해도 상관없어요.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 대사에도 없는 말을 들은 지영은 당황했다. 하지만 지영은 마음잡고 필승을 끝내 밀어내게 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자신을 만나러 온 마리를 배웅 나간 필승은 그녀가 차에 치일 위기에 놓이자 대신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지영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필승에게 "나 도라야"라고 진실을 전하는 엔딩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필승이를 양자로 삼는다니. 진단이 짠하네", "전개 흥미진진해진다. 필승이 고백 심쿵", "순정 할머니 해결사다. 속이 다 시원", "도라 엄마 또 무슨 속셈이지. 할머니 이용하려나", "필승이 이렇게 사고 나다니. 제발 무사하길", "필승 도라 행복하게 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1회는 오는 24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