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미국으로 이민을 간 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 떨어져 살아 좋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태영은 "(룩희가) 자기는 계속 살이 더 찌고 싶다고 한다. 학교에서 운동하는 애들 보면 형들이 체격이 있다. 그러니까 형들처럼 되고 싶은 거다. 지하에서 열심히 운동한다. 어제도 밖에서 운동하고 집에 온다고 하더라. 가면 2시간씩 운동하고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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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제작진도 "편집할 때 봐도 처음에는 둘이 사이가 엄청 좋다가 나중에는 서로 무표정이다"라고 증언했고, 손태영은 "이제 점점 지쳐가는 거다. '잘가'라고 한다"며 인정했다.
이어 "근데 또 가면 1~2주는 좋다. 내가 편하다. 이제 혼자 쉴 수 있으니까. 왜냐하면 살림이 줄고, 빨래도 적게 할 수 있다. 남편이 옷을 되게 많이 갈아입는 편이다. 여름에는 땀이 많아서 남편 옷만 하루에 3벌 이상 나온다"며 "(그래서 가면) 좋다가 이제 한 달 정도 되면 '아, 라이드 할 사람 필요한데' 하면서 이제 남편 생각이 나는 거다"라며 웃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손태영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