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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규민이 KT 위즈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에서 7시즌을 뛴 우규민은 올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2차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새로 합류했다. 올시즌 KT에서 45경기 4승1패4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위력적인 구위나 압도적인 경기 내용은 아니었지만, 팀이 필요로 할 때 중간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더그아웃에서 투수 리더로 큰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에는 40세가 넘는 나이에도 목이 쉬어라 후배들을 응원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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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프로에 입단한 우규민은, 현역 선수 중 최장 기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라는 불명예(?)의 주인공. 그래서 이번 가을 KT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염원했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해 재도전을 내년으로 미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