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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가 돌아오는 주말 결선에 돌입한다.
전국 결선 현장에서는 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올해로 17년째 지속중인 대통령배 KeG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마다 진행돼 온 정부 주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지역 대표 선발전, 전국 결선, 리그까지 총 113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했다. 이 중 3개 종목에서 30여명의 선수가 프로 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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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서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대표 선발전'은 지난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됐다. 총 90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해 각 지역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1팀(5명)과 'FC 온라인' 2명이 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제주도 대표 선발전의 경우에는 '2024 서귀포 이스포츠 한마당'과 연계해 130여명이 참가했다. 경상북도는 '제17회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와 함께 진행해 300여명이 선발전 현장을 함께했다. 경상남도에선 지난 5월 개관한 진주의 경남 e스포츠 경기장에서 본선이 개최됐다.
지난해 대통령배 KeG에서는 경기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우승과 '리그 오브 레전드' 3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5위를 바탕으로 역대 8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부산광역시가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을 기반으로 종합 2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우승을 차지한 서울특별시(123점)가 종합 3위에 올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