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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준형이 끈끈하기로 유명한 god와 가족애를 자랑?다.
"JYP와 방시혁과 관련해 예능을 많이 돌더라. 지금도 매일 연락하냐 "라는 전현무의 말에는 "예전엔 쉽게 말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둘이 너무 커졌다. 이젠 누구 걸쳐서 연락한다"라 답했다. 시총도합 12조원인 JYP와 방시혁.
박준형은 "호칭은 예전 그대로 사용한다. 우리는 가족이다. 30년을 함께 했다. 방시혁과 JYP는 나보다 어리다. 난 영어로 시작했기 때문에 반말이지 않냐. 그래서 데뷔 초에 멤버들이 '형한테 존댓말 쓰게 해야 돼'라 했는데 근데 난 그냥 무시했다
박준형은 "미국에 있을 때 누나가 한국 노래를 많이 소개시켜줬다. 누나가 나보고 JYP랑 나랑 음악 스타일이 비슷하다 하더라"라 말을 꺼냈다.
박준형은 JYP와 처음 서로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고. 박준형은 "6살 우리 딸이 원숭이 책 보면 '아빠!'라 한다. 원숭이만 보면 다 아빠다. 그런데 JYP를 보고도 '아빠!'라 한다더라. 그러고 보니 팔 길고 귀 튀어나오고 하면 좋아하는 거 같다"라며 웃었다. JYP와 박준형은 닮은 구석이 많았다. 그러면서 팔이 긴 JYP의 습관을 따라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김태우 결혼할 때는 가장 큰 TV를 사줬고 윤계상에게는 현금을 많이 줬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