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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열일'하는 토트넘, 이번엔 첼시 레프트백 영입 도전!
하지만 첼시에서의 첫 시즌은 우울했다. 모든 대회 33경기 2골에 그쳤다. 심지어 브라이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중간에 부임했는데도, 쿠쿠렐라의 팀 내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즌 막판에는 근육 부상으로 아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쿠쿠렐라는 첼시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새 감독으로 오면서 미래가 불안한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선수를 대거 정리하고 있는데 쿠쿠렐라도 그 대상자 중 한 명으로 지목?〈鳴 한다. 선수는 첫 시즌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첼시에서의 부활을 다짐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정도가 왼쪽 측면을 책임질 수 있는데 페리시치는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세세뇽도 마찬가지. 데이비스는 붙박이 주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제임스 매디슨, 쿨리엘모 비카리오를 새롭게 영입하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이적시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클레멘트 랑글레와 미키 판 더 벤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쿠쿠렐라까지 영입한다면 알차게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