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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전혜빈을 찾으러 나선 김경남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는 '가슴 철렁 엔딩'과 마음 찢어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어 1번에게서 온 전화를 받지 못하는 예슬의 가슴 철렁 사고 엔딩에 방송이 끝나자 "예슬이 살려주세요. 평생 힘들게 살아왔는데 살아서 행복하게 해주세요""예슬이 오디션도 봐야하고 광식이 얼굴도 봐야하는데""식슬커플 왜 이렇게 힘드나요" 등 안타까운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평생 애정을 갈구해왔던 아버지에게서 조금씩 인정받고 그를 첫번째로 생각하는 광식을 만나 오디션에 도전하는 등 간신히 조금씩 행복해져가던 예슬에게 닥쳐온 불행은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가슴아프게 만들었다.
김경남은 부정에 대한 결핍을 간직한 채 평생 자신과 어머니를 힘들게했던 아버지의 사랑 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잃게 된 한예슬에 오롯이 몰입해 섬세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예슬의 결핍과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예슬을 향한 같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 날 예슬의 교통사고로 끝을 맺은 '오케이 광자매' 30회는 32.5%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경남 표 한예슬'로 사랑 받고 있는 김경남이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꿈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족극 대가 문영남 작가와 이진서 감독의 만남 그리고 김경남 외 윤주상,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윤주상,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설정환, 김혜선 등 든든한 '오광 라인업'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7월 3일 저녁 7시 55분 31회가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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