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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논란→해병대 입대…"건강히 잘 다녀올것"[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17 21:2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로 입대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 단톡방 논란 후 해병대 입대하는 로이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해병대에 입대하는 로이킴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로이킴은 "팬들이 많이 찾아왔다"라는 말에는 "너무 고마워요 사랑한다"라고 말?고, "먼 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연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준영 단톡방 논란 당시 로이킴은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라며 국민들께 사과했다.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로이킴은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써본다"면서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 조사 결과를 받았다. 여러분께 제일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려 했는데, 그 내용들이 방송을 통해서 먼저 전해지게 돼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로이킴은 "2016년 당시 떠돌던 루머의 사진이 합성 사진임을 해명해놓은 블로그 포스트를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발견했다"며 "그대로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해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문자 내용과 함께 지인들과 하나의 취미로 모인 대화방에 해당 이미지를 전송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그 의도와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러한 사진을 공유한 행동 자체가 잘못임을 이번 일로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로이킴은 "정신 없이 흘러가는 시간 동안, 어떤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고민했고, 끊임없이 커져가는 이야기들을 보고 들으며 많이 두려운 날들을 지내왔다"면서 "다만 그 시간 들을 보내며 겸허히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없이 부족했던 제게 주셨던 것 들과 받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과분한 것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마음들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여러분이 응원하고 사랑하고 깊이 봐주셨던 로이킴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무거운 책임감과 신중한 마음가짐으로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입대를 앞두고 신곡을 발표한 로이킴은 자신의 심경이 담긴 듯한 가사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끝으로 로이킴은 해병대에 입소를 하며 취재진들의 카메라를 향해 "먼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내고 씩씩한 모습으로 입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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