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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10번? '뉴페이스'는 노태형이었다.
노태형은 올봄 자체 청백전에서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4개 중 홈런과 3루타, 2루타가 하나씩 포함됐다. 특히 4월 15일 청백전에서는 한화 필승조 박상원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내야 유틸리티 선수라는 분류와는 다른 장타력이 돋보인다.
노태형은 북일고 출신 우투좌타 내야수다. 지난 2014년 2차 10라운드로 한화에 선발됐다. 타격에서의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수비력 보강이 과제로 지적받아왔다. 정민철 단장은 "2014년 하위 라운드에 지명된 선수가 아직 프로에 몸담고 있다. 잠재력 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개한 바 있다.
앞서 최원호 감독 대행은 지난 8일 퓨처스팀 감독에서 1군 감독 대행이 됐다. 그는 송광민 이성열 장시환 최진행 등 10명의 선수를 퓨처스로 내리고, 대신 문동욱 윤호솔 박정현 최인호 강재민 등 9명의 선수를 대거 콜업다. 노태형은 '최원호표 뉴페이스'의 10번째 선수로 선택받은 셈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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