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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이승현이 무릎수술로 시즌을 접을 위기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이승현이 어제(8일) 왼무릎 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다"며 "당분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완치까지 2~3개월이 소요될 전망. 등판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사실상 시즌 중 승부처 투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올시즌 투구폼 변화와 함께 부쩍 성장한 이승현은 삼성 불펜의 핵으로 맹활약해왔다. 34경기에서 2승1패 8홀드 1.95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시즌 개막 후 단 한번의 이탈도 없이 꾸준하게 1군에 머물며 필승조로 활약해 왔다.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두고 휴식 차원에서 지난달 15일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열흘 후인 25일 복귀했으나 첫 경기에서 삐끗하며 다시 이탈했다.
전반기를 5강 진입의 희망 속에 마무리 하려던 삼성으로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 최충연이 아직 100% 밸런스 회복을 못한 상황. 필승조 한명의 힘 보탬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승현의 갑작스러운 장기 이탈에 벤치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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